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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20년 숙원사업 '달빛내륙철도' 국가계획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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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조회804회 댓글0건 작성일21-06-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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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계획이 논의를 시작한 지 20여 년 만에 국가계획으로 반영돼 지역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로 잇는 198.8㎞로 4조515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또 광주와 전남 담양, 전북 순창, 남원, 장수, 경남 함양, 거창, 합천(해인사), 경북 고령, 대구 등 6개의 광역지자체 10개 지자체를 지난다.


2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는 이날 열린 회의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심의해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담은 정부 계획안을 확정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4월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해 청와대 정책실장과 정무수석, 비서실장을 만나 이 사업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달빛내륙철도사업이 국가계획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 시장과 권 시장은 달빛내륙철도가 경유하는 영호남 6개 시도지사와 함께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공동호소문을 발표하고 6개 영호남 광역자치단체 공동의견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광주와 대구 국회의원들도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에서 달빛내륙철도 국가계획 반영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힘을 모았다.


또 영호남 시도의회와 시민단체, 언론들도 사업의 필요성을 연일 호소했다.


특히 이용섭 시장은 정부계획안이 발표된 지난 4월 이후 대통령과 국무총리, 여야 정당대표, 국토교통부 장관이 광주를 방문할 때마다 이 사업을 간곡히 건의했다.


정부가 당초 계획안을 발표한 직후에는 달빛내륙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타당성에 대해 교통전문가들과 부처 관계관들이 사업의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분위기였고 사업비가 4조원이 넘는 큰 규모여서 최종계획 반영 전망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광주시와 대구시를 비롯한 영호남 각계각층의 일치된 노력으로 20여 년 간 넘지 못한 국가계획 반영이라는 큰 문턱을 통과하게 됐다.


달빛내륙철도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돼 이 사업이 완공되면 영호남을 하나로 잇는 광주~대구간 1시간대 고속철도 연결이 가능해진다.


특히 동서화합과 남부내륙경제권을 형성하게 돼 국가균형발전에도 획기적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민들은 철도로 영호남 지역민들이 왕래하고 산업과 물류, 정보와 문화관광이 교류하게 되면 지역감정 같은 구태는 사라지고 서로 이익이 되는 상생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달빛동맹 역사상 가장 큰 산맥을 넘었다. 달빛내륙철도가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광주시민과 영호·남 시·도민, 정부 관계자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달빛내륙철도가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역사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사업이 하루빨리 시작되도록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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