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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동서남북 연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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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조회1,840회 댓글0건 작성일18-09-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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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건설공사 착수
부안측 총연장 14㎞ 6차로
2022년까지 새만금 십자형 내부도로망 구축 마무리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건설공사 기공식이 열린 27일 부안군 새만금홍보관 광장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이형규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김광수·정운천·안호영·김종회 국회의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공을 축하하는 축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 박형민 기자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건설공사 기공식이 열린 27일 부안군 새만금홍보관 광장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이형규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김광수·정운천·안호영·김종회 국회의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공을 축하하는 축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 박형민 기자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내부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27일 새만금홍보관에서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새만금 남북도로는 부안군 하서면 새만금관광용지에서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총연장 26.7㎞(6~8차로)의 내부간선도로의 핵심축이다. 남북도로는 2단계로 나눠 사업이 진행되며, 총 사업비 9079억 원이 투입된다.

남북도로 1단계(군산측, 12.7㎞, 6~8차로)는 지난해 6월 착공해 현재 1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우선시공분을 착공한 2단계(부안측, 14㎞, 6차로)는 2023년 세계 잼버리대회 이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남북도로는 새만금 산단·국제협력용지·관광레저용지의 주요 진입도로 역할을 하게 되며, 주변부터 순차적으로 내부개발을 진행할 수 있고, 공사에 필요한 사석과 흙을 운반하는 비용을 절감시켜 조성원가를 낮추는 등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남북도로와 함께 새만금 내부핵심축인 동서도로(총 연장 20.5㎞, 총 사업비 3515억 원)도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0년 완공이 목표다.

새만금 핵심기반시설인 동서·남북도로가 구축되면 새만금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남북도로는 단순히 자동차가 오가는 길이 아닌 활발한 개발과 투자유치가 이뤄지는 새로운 경제의 길이 될 것”이라며 “동서남북 십자도로가 완성되면 새만금 내에 어디든지 20분 이내에 다닐 수 있어 내부 접근성은 물론 외부 접근성이 좋아져 새만금 개발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규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은 “남북도로 2단계 사업 착공으로 새만금은 동과 서, 남과 북을 잇는 교통인프라를 갖게 된다”며 “새만금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신산업의 요충지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각종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은 올해 공사를 시작으로 2023년 개최되는 세계잼버리 이전에 개통할 계획”이라면서 “다음 달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되고, 기반시설과 정주여건, 문화·레저 시설이 갖춰지면 새만금에 대한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동영·김광수·김종회·안호영·정운천 국회의원과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강임준 군산시장·박준배 김제시장·권익현 부안군수 등 지자체장,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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